[미국]비아그라 복용 사망 16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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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 식품의약국 (FDA) 은 9일 지금까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복용한 미국인 남성들 가운데 사망한 사람이 16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8일까지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 1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히고 그러나 FDA는 비아그라가 안전하다는 판단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DA는 사망자들의 나이가 48세에서 80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이들중 10명은 80대 노인 1명과 60대.70대 노인들이라고 밝혔다.

이들 16명중 7명은 성행위 도중 또는 성행위를 마친 뒤 사망했으며 이는 고령자의 성행위가 위험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비아그라를 생산하는 파이저사는 이들의 사망원인은 비아그라와는 직접 관계가 없으며 노인의 성행위로 인한 심장마비 또는 비아그라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되는 심장약들을 같이 복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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