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특목고등 입시 배점방식 대폭 변경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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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내년도 충북도내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교의 입시에 선발고사점수 반영이 폐지되거나 내신성적에 인성점수를 포함시키는 등 배점방식이 대폭 바뀐다.

충북도교육청이 8일 확정한 특수목적고 및 특성화고교의 99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에 따르면 충북과학고는 모집인원 (60명) 의 50%를 우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각종 대회 입상실적을 합산해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여기에 실험평가 실적을 반영해 뽑게 된다.

또 내년부터는 3학년 교과성적 (2백점) 만 반영되며 학생모집지역도 '충북과 제주지역 거주자' 에서 충북지역 거주자로 제한된다.

충북예술고 (1백20명) 는 2학년 학생부 성적도 반영하던 것을 3학년 성적만 반영하되 전체 배점 2백점 가운데 인성 점수가 40점 포함된다.

충북체육고 (96명) 는 종전에 각각 80점.80점.60점이던 3학년 교과성적.실기성적.입상실적 등의 배점이 각각 2백점 (교과 1백60점.인성 40점) , 1백80점, 1백20점 등으로 조정된다.

외국어고의 경우 청주외고 (2백80명) 는 2.3학년 교과별 성적만으로 선발하던 것을 3학년 교과성적 (교과 1백60점.인성 40점) 외에 교과별 가중치 (2백30점) 를 합산해 뽑기로 했으며 중산외고 (2백80명) 는 2학년 교과성적은 제외하고 3학년 교과성적 (2백점) 과 교과가중치 (1백50점) , 영어 듣기평가 (1백50점) 로 전형한다.

또 특성화고교인 양업고 (40명) 는 서류전형.면접.적성검사 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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