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5% "불안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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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이트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20일 직장인 2508명을 대상으로 '생활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85.5%(2145명)가 '현재 인생에 불안감 또는 위험을 느낀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9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87.1%).20대(81.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미래의 불확실성'(67.8%), '직장 내 스트레스'(24.6%), '건강'(2.8%) 등을 꼽았다. 기업 유형별로는 벤처기업(90.4%).중소기업(86.5%).대기업(84.9%) 순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한편 직장 내 스트레스의 원인은 '상사와 갈등'(33.0%), '야근 및 시간외 근무'(18.8%), '경기침체로 인한 회사 경영의 어려움'(16.5%) 순으로 꼽혔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직장인의 정신적 부담감을 없애려면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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