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서 성폭행으로 인종청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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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이 19일 "성폭행은 무기가 아니다"며 수단 내전에서의 심각한 성폭행 사태를 고발했다. AI 보고서에 따르면 아랍민병대원들이 아프리카 여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성폭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랍민병대들은 비(非)무슬림 아프리카인들을 인종 청소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아프리카인 마을을 습격해 10세도 안되는 소녀에서부터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성을 성폭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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