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업체들이 자사 가입자간 통화나 한장의 요금고지서로 통합된 가입자간 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패밀리요금도입이 한창이다. 선두주자는 017 신세기통신. 고지서 한장에 최대 4명까지 가입자를 받아 이들끼리 네자리만 누르면 무료로 통화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한달반만에 가입자를 4만5천여명이나 더 끌어 모았다. LG텔레콤도 지난달 15일 유사 서비스를 도입했다.
요금고지서가 통합된 4명간 통화는 55%씩 할인해주고 019 가입자간 통화는 10% 낮게 해준다. SK텔레콤도 이달부터 5백만명에 이르는 011 가입자간 통화요금을 20% 싸게 해주고 한국통신프리텔은 016가입자간 통화는 최대 15%까지 할인을 추진중이다.
이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