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힝기스·윌리엄스 가뿐히 4회전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98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남자는 이변의 연속인 반면 여자는 시드배정 선수들이 순조로운 행진을 계속했다. 1번 시드인 힝기스 (스위스) 는 30일 (한국시간) 파리 롤랑가로스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3회전에서 카리나 합수도바 (슬로바키아) 를 2 - 0 (6 - 3, 6 - 2) 으로 완파하고 4회전에 올랐다.

3번 시드 야나 노보트나 (체코) 와 모니카 셀레스 (미국.6번시드).비너스 윌리엄스 (미국.8번시드).안나 쿠르니코바 (러시아.13번시드) 등도 모두 순조롭게 4회전에 합류했다. 특히 쿠르니코바는 아사 칼손 (스웨덴)에게 1, 2세트 모두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승을 거뒀다.

또 지난해 챔피언인 이바 마욜리 (크로아티아.10번시드) 는 나타샤 즈베레바 (벨로루시) 를 2 - 0 (6 - 3, 6 - 4) 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이변이 계속되고 있는 남자단식에서는 US오픈 챔피언이자 4번시드인 패트릭 래프터 (호주)가 2회전에서 동료인 제이슨 스톨텐버그에게 3 - 1 (6 - 4, 2 - 6, 6 - 3, 6 - 2) 로 져 탈락했다.

마르첼로 리오스 (브라질.3번시드) 는 상대의 기권으로 2회전을 통과, 이 대회 9번시드 이내의 상위 선수중 유일하게 3회전에 진출했으며 11번시드 마이클 창 (미국) 도 역시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강갑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