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자외선 지수 예보…하루 2차례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기상청은 6월1일부터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 강도를 일반인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자외선 예보를 실시한다.

자외선 지수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햇볕 과다 노출로 우려되는 피부 손상을 경고하기 위해 국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관측장비에 의해 측정된 자외선 강도를 5개 등급으로 표현한 것이다.

소수점 한자리까지 수치로 표현되는 자외선 강도는 ^매우 낮음 (0~2.9) ^낮음 (3.0~4.9) ^보통 (5.0~6.9) ^높음 (7.0~8.9) ^매우 높음 (9 이상) 으로 구분된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으로 예보된 날 햇볕에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피부에 홍반이 생길 우려가 높으므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대의대 윤재일 (尹在一) 교수는 "홍반이 생기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며 피부 탄력이 없어져 피부미용에도 안 좋다" 며 "심할 경우 피부암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 경고했다. 예보시간은 오전6시.오후6시 하루 두차례씩이다.

자외선 지수를 알려면 기상청 홈페이지 (http:/www.kma.go.kr)에 접속해 기상예보란을 찾거나 기상청에 전화 (02 - 738 - 7708) 로 문의하면 된다.

강홍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