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포 책임자 14명 재판회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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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 진세근 특파원.이영렬 기자]바하루딘 유수프 하비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위란토 국방장관에 의해 군.관료 등 공직사회에 대한 광범위한 개혁작업이 시작됐다. 위란토 국방장관은 26일 시위대에 대한 군 발포책임자 14명을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하비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정실에 의해 공직자가 된 사람은 모두 사직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공직사회에 대규모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조짐이다.

하비비 대통령은 또 개혁위원회를 설치, ^여당에 유리한 선거법을 개정하고^대통령의 임기를 제한하는 헌법개정 문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법개정이 이뤄진 뒤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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