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차]학생부 5개과목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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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대는 올해 처음 도입한 특차전형에서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 등 3개 과목과 학생이 선택한 2개 과목 등 5개 과목을 반영키로 했다. 또 고교장추천 입학전형에 새로 추가된 각종 경시대회 3위 이상 입상자는 문.이과 계열 구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15일 서울대가 발표한 '99학년도 대학입학고사 시행 주요계획' 에 따르면 모집정원 (4천9백10명) 의 16.6%인 8백14명을 선발하는 특차전형은 수능 80% (4백점).학생부 20% (1백점) 를 반영한다.

학생부중 80점을 차지하는 교과목성적은 석차백분률에 따라 10등급으로 평가하며 나머지 20점은 출석 (10점) 과 봉사활동.행동발달상황 (10점) 이다.

특차모집 학생부 선택과목 (표) 은 총 이수단위의 합이 8단위 이상이 되도록 했으며 이수단위만 충족되면 물리Ⅰ과 물리Ⅱ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5백57명 (11.3%) 을 선발하는 고교장 추천전형 대상은 고교별 추천제한 인원 (고교정원에 따라 2~4명)에 ^국제 수학.과학 올림피아드^과학전^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이상 과기부 주최) ^학생 발명전 (산업자원부 주최) ^수학.과학 경시대회 (교육부 주최) 등의 3위 이상 입상자가 추가됐다.

올림픽 대회, 국내외 음악콩쿠르 3위 (동상) 이상 입상자도 각각 체육교육과와 음대에 한해 추천받을 수 있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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