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계의 원로 선암 (仙巖) 李乙煥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5일 오전6시 별세했다.
73세. 1925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한 후 32년간 숙명여대에 재직하면서 '일반의미론' 등 우리말의 의미론과 관련된 17권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남겼다.
한국국어교육연구회 부회장.국어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9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宋明順씨와 在峯 (백제예술대 교수).在紋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 씨 등 3남1녀. 발인 7일 오전9시 강남성묘병원, 장지 용인공원묘지. 595 - 6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