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제15차 국제에이즈회의가 16일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 에이즈 환자의 급증, 에이즈로 인한 아프리카 고아 문제 등이 핵심 주제로 떠올랐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은 에이즈 퇴치를 위해서는 대표적 합병증인 결핵을 우선 퇴치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수다랏 케유라판 태국 보건부 장관은 폐막 연설에서 "앞으로 10년간은 어린이와 사각지대에 방치돼온 그룹에 신경써야 한다"면서 "여성.이주 노동자 및 혈관주사 사용자 등이 주된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