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 개인고객수, 5개월새 24만명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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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량실업 및 가계파산의 여파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개인고객수가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한국신용평가가 28일 내놓은 'IMF체제 전후의 개인신용상태 분석 및 대처방안' 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금융기관.백화점 등과의 신용거래 인구는 2천7만5천명으로 IMF 구제금융 신청 직전인 지난해 10월말 이후 0.6% (12만8천명) 늘어난데 그쳤지만 신용불량 (1만원 이상 연체금을 석달이상 갚지 않는 경우) 고객수는 2백15만4천명으로 같은 기간 12.8% (24만4천명) 나 늘어났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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