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만 보면 영락 없는 스포츠카 '페라리' 미니어처다. 하지만 실상은 페라리 모양의 넷탑 컴퓨터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인 인가제트(Engadget)는 PC 제조업체인 킴프로(Kimpro)가 제작한 '페라리 넷탑 컴퓨터'를 소개했다. 빨간색 페라리 'F430' 을 모델로 한 이 컴퓨터는 6일 끝난 타이완 '컴퓨텍스(Computex) 2009'에 등장했다.
넷탑 컴퓨터는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채택해 간단한 인터넷과 문서 작업이 가능한 실속형 컴퓨터를 말한다. 이 컴퓨터는 아날로그 영상 신호 전송 방식을 디지털로 변경해 화질을 개선하는 ‘고속 비디오 신호 전송회로 기술(DVI)과 USB포트, DVD레코더와 LAN포트가 장착돼 있다.
DVD레코더는 자동차 모형 앞 부분에, LAN포트는 자동차 모형 옆에 각각 배치됐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