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19일께 차관급 6~10명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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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9일께 차관급 6~10명에 대한 중폭의 교체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차관급 4~5명의 교체 폭보다 다소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며 "15일 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19개 부처별로 2~3명의 후보 명단을 압축해 노 대통령이 낙점을 하도록 보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남아 있지만 외교.재경부 차관과 국세청장.경찰청장 등 4개 핵심 차관급은 이번 인사에선 교체될 가능성이 작은 상황"이라며 "특히 외교부 차관은 감사원의 김선일씨 피살 사건 조사 마무리 후 교체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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