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판용 제주경찰청장 "범죄없는 관광제주 만들 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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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범죄없는 관광제주와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전판용 (全判溶) 제주지방경찰청장은 "관광지 제주의 특성에 걸맞게 친절.위민봉사등 기본업무에 충실, 선진국 경찰에 못지 않은 경찰상을 구현하겠다" 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全청장은 특히 "최근의 경제위기를 틈탄 돌출성 민생범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 고 말했다.全청장은 또 "제주지역에 대한 중국인 무사증입국제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제성 범죄유입과 관광지 제주의 이미지를 흐릴 수 있는 범죄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소탈한 성품과는 달리 일처리는 꼼꼼한 편인 全청장은 유도.태권도등 무도는 물론 틈틈이 익힌 서예도 수준급. 40년 전북 익산출신으로 건국대 법과 졸업후 경찰에 투신, 전남 강진서장.서울 성동서장.경찰청장 보좌관.대구경찰청 차장.전북경찰청 차장을 지냈다.

부인 김성애 (53) 씨와 사이에 3남1녀.

제주 =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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