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일산신도시 '진달래각'…최세웅·신영희부부 개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95년 귀순 당시 화제를 불러모았던 최세웅 (崔世雄.38.전 북한 대성경제연합회사 영국지사장).신영희 (申英姬.38.전 북한 만수대예술단 무용수겸 배우) 씨 부부가 3일 북한 전통음식점을 연다.

경기도고양시일산구탄현동 일산자동차학원앞에 자리잡은 '진달래각' . 진달래각에서는 김정일 (金正日) 이 평소 즐겨 먹는다는 '진달래 쟁반 냉면' 을 비롯, 평양 수육.순대.만두등 북한식 진미를 맛볼 수 있다.

崔씨는 "모밀.밀가루.감자전분.특수약 가루를 섞어 직접 뽑은 냉면 맛이 특히 일품" 이라면서 "위장병 환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의 건강에 좋은 건강요리가 많다" 고 자랑했다.

소고기.돼지고기 편육에 특수 완자.계란.염장무를 곁들이고 육수를 부은 진달래쟁반냉면이 1인분에 8천원, 평양냉면 5천5백원, 함흥비빔냉면 5천원, 평양수육 1만5천원, 평양순대와 만두는 6천원이다.崔씨는 "매출액 가운데 일부를 귀순자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쓸 생각" 이라고 말했다.

연중 무휴이며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오후3시, 오후5시30분~오후10시까지. 30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있으며 지하철 3호선 주엽.대화역에서 하차, 마을버스 (7, 9 - 1번) 로 갈아타 탄현동 일산자동차앞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전화 0344 - 921 - 7731~2

신예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