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교보VIP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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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교보VIP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보험 하나로 상속세 준비까지 ‘차별화’

 교보생명이 작년 12월 상속세 대비 전용보험으로 내놓은 ‘교보VIP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이 인기다. 불황이지만 상속세 준비가 필요한 여유계층을 겨냥해 최저 가입금액을 5억 원으로 높인 ‘역발상’이 주효했다. 상속재산 처분 없이도 고액의 보험금으로 상속세 재원을 넉넉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할인폭을 늘리고 모든 가입자에게 고품격 종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VIP전용 상품으로 차별화시켰다.

출시 5달만에 예상 깨고 2230여명 가입

그 결과 경제난으로 여유계층도 지갑열기가 쉽지 않을 거란 예상과는 달리 출시 5개월만에 2230여명이나 가입했다. 판매 첫 달 320여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 후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여 최근엔 월 600여건으로 가입자가 늘었다. 총 가입금액은 약 1조 6000억 원. 건당 가입금액 7억 2000만원에 건당 평균 월 보험료는 150만원이 넘는다. 여유계층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 장기적으로 상속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는 여유계층의 니즈(Needs)와 잘 맞아떨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5억원 이상 고액 가입자가 평소보다 70% 상당 늘었다”며 “상속세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데다 절세효과가 큰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입금액 따라 최고 8% 할인혜택도

이 상품은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투자형 종신보험이다. 펀드 투자수익률이 좋으면 보험금은 더 늘어난다. 반대로 운용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가입 시 약정한 보험금은 최저 보장된다. 유니버셜 기능이 있어 자금활용에도 편리하다. 여력에 따라 보험료를 더 내거나 일시적으로 보험료 납입을 중지할 수 있다. 가입 2년 후 부터는 자금이 필요할 경우 해약하지 않고 매년 12번까지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이 큰 만큼 할인혜택도 크다. 가입금액에 따라 최고 7%를 할인해 준다. 보험료 자동이체 시 1%가 추가 할인돼 최고 8%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가입자에게 고품격 종합건강관리서비스인 ‘교보프리미엄헬스케어서비스’를제공한다. 전담 의료진의 1:1맞춤형 질병예방프로그램을 비롯해 암 등 중대질환 수술 입퇴원 시 전용차량 및 전담간호사 에스코트 서비스가 주어진다. 해외체류 중 건강이상 시 현지 병원안내 및 의료통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혼합형, 채권형 등 4종의 펀드로 구성된다. 이 중 1개 이상을 선택해 분산 투자할 수 있다. 또 매년 12회 이내에서 펀드 변경도 가능하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주계약 5억 원 이상.

문의 = 교보생명 대표 문의전화(1588-1001)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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