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문 (高興門) 전 국회부의장이 15일 오후4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77세. 高전부의장 (호 仁之) 은 6, 7, 8, 9, 10대 의원을 지냈으며 구 신민당 사무총장.부총재.최고위원을 지냈다.
50년 2대 민의원 선거때 유석 (維石) 조병옥 (趙炳玉) 박사와의 만남을 계기로 정계에 들어온 뒤 30년간 외곬 야당인으로 정치일생을 보냈다.
80년 5.17 이후 정치현장을 떠난 그는 정치 격동기마다 여러 곳에서 영입교섭이 있었으나 이를 뿌리치고 정계 원로 자리만을 지켰다.
저서로는 정치수상집 '못 다 이룬 민주의 꿈'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선녀 (金仙女.63) 씨와 장남 무성 (武星) 씨 등 6남2녀. 발인은 19일 오전9시, 장지는 천안. 연락처 삼성서울병원 (3410 - 0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