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3일 기구축소 및 상위직 공무원의 감축을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개편안은 현재 7개국 체제에서 민원 및 심사평가를 담당하는 6국을 없애 6개국 체제로 개편, 국장급 한자리를 줄이고 심의관급 (3급) 도 세자리 줄였다.
이에 따라 국장급은 12명으로, 심의관은 7명으로 줄어든다.
감사원은 그러나 1차장 산하에 심의관급을 반장으로 한 '대형 국책사업전담반' 을 특별기구로 편성, 신공항건설사업.가덕도 신항만사업.경부고속철도사업 등 과거 정권에서 추진된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집중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안번일 (安繁一) 사무총장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감사위원 (차관급) 으로는 김병학 (金秉學) 대전지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병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