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 년의 이집트 문명과 만나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나일강의 범람은 윤택한 토지를 이집트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사람들은 윤택한 토지를 바탕 삼아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잉여 생산물이 생기자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계층도 분화되었다.

이집트 문명은 세계 4대 문명 중에서 유일하게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근처의 메소포타미아 문명과는 달리 지리적으로 폐쇄적인 위치에 있어 외부의 침입 없이 약 2천여 년 동안 이집트 특유의 문화를 형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 또한 범람을 예측하기 위해 태양력과 기하학, 천문학, 건축술 역시 비약적으로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이집트는 선사 시대부터 시작하여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 이르기까지 31개의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했으며, 파라오를 중심으로 고유 신앙과 독자적인 예술 양식을 간직해 왔다.

<피라미드에서 살아남기>에서는 이러한 이집트 문명의 발생 과정과 이집트의 고대 역사, 라와 호루스, 아누비스 등으로 대표되는 이집트 신앙과 그들의 정신문화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최초의 이집트학 길라잡이로서, 정확한 정보와사실, 풍부한 사진을통해 살아 있는 역사를 전달한다.

피라미드는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는 건축법의 미스터리로 인해 비과학적인 접근이나 맹목적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아이들은 피라미드에 대해 순수한 호기심을 품는다.

과학 문명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못했던 오랜 옛날, 그토록 거대한 구조물을 어떻게 지었을까 궁금해 한다. 실제로 피라미드의 제작 과정을 가상으로 운용해 본 결과 어마어마한 인력과 노력과 기술이 응집된 산물임을 알 수 있었다.

제작 시 사용된 도구는 막대기와 밧줄, 그리고 노동력뿐이지만, 피라미드의 견고함과 안정성을 고려하면 현재 지어진 최신 건물들과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또한 정확히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피라미드의 위치와 왕의 방에 있는 구멍 중 북쪽의 것은 북극성을, 남쪽의 것은 정확히 오리온자리를 향하고 있다는 점 등도 놀랍다. 그러나 정작 피라미드가 파라오의 무덤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는지, 아니면 다른 목적 때문이었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피라미드의 핵심인 왕의 방에는 작은 화강암 석관만 놓여 있을 뿐, 아무런 장식도 벽화도 없기 때문이다. 화려했던 이집트 예술 양식을 고려해 볼 때, 단순한 디자인의 왕의 방은 피라미드의 본래 용도를 더욱 미궁에 빠지게 만든다.

<피라미드에서 살아남기>에서는 쿠푸의 피라미드를 구석구석 탐험하면서 옛 탐험가들과 고고학자들이 품었던 의문들을 하나하나 파헤친다. 저자들의 철저한 현지답사와 수많은 참고 문헌을 통해 고증을 바탕으로 신비의 베일에 싸여 있던 피라미드의 이모저모를 정확히, 그리고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이세움코믹스 발간, 전 4권>

출판사 : 아이세움코믹스
전화번호 02-541-0303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