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타이거즈 전력보강 훈련 박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19일 간의 대만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한 해태 타이거즈선수단이 8일부터 무등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V10과 3년 연속 제패라는 금자탑을 쌓기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야구천재' 이종범과 '싸움닭' 조계현이 각각 주니치 드래곤즈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해 전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역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과 송구홍.김종국.홍현우로 이어지는 내야진이 타구단과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다는 자신감으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김응룡감독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시즌 개막에 대비해 체력 단련과 자체 청백전을 통해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 이라고 말했다.

광주 = 구두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