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어려운 이웃에 굴비·쌀·한과세트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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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 출신 조성민(36)씨가 최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선물을 보내는 등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20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조씨는 21일 열리는 '사랑의 무료합동 결혼식'에 한과세트를 협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 무료합동 결혼식'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강남구청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5쌍 및 저소득층 부부 3쌍에게 청담동 청담마리마리웨딩홀에서 무료로 결혼식을 열어주는 행사다.

조씨는 이에 앞서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강남구 노인정보센터 개소식에서 독거 노인 돕기에 참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조씨는 이날 개소식에 참여해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에도 뜻밖에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어버이날을 맞아 작은 선물을 마련했는데 공로패까지 받게돼 되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조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구내 노인들을 위해 굴비 600마리, 쌀 60㎏, 파스 600팩, 쌀국수 240상자, 김치 300㎏, 한과세트 60상자, 젓갈 120병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시 조씨는 고 최진실씨 사망 사건과 자녀 양육권 문제 등에 대해 “사생활 부분은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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