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분양 단독주택지, 투자가치·주거여건 좋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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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앞으로 단독주택에 살고 싶은 사람은 토지공사가 분양하는 단독주택지를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도시내 나대지나 전원주택지보다 교통.환경등 주거여건이 좋아 살기도 편한데다 투자가치도 높기 때문이다.

기존 주택가의 자투리땅은 땅값이 비싸고 거주환경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토공의 단독택지는 택지개발지구내 땅이어서 각종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게다가 주거단지가 완전히 조성될 경우 땅값 상승소지도 많아 투자성도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용주거지의 경우 도시내 전원풍 주택지로 각광받고 있고, 일반주거지역은 1층에 상가있는 점포주택 건립도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게 한다.

◇ 분양물량 = 올해 전국 25개 지구에서 2천6백48필지 28만3천75평을 추점분양한다.

대부분 신규 물량이지만 5월에 분양하는 분당 10필지 등 일부는 한번 분양했다가 해약돼 재분양하는 것. 분양면적은 70평내외이고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창첨단.대전노은1지구의 60필지와 김해장유 1백51 필지는 전용주거지역이고 나머지는 일반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에선 1층에 상가를 넣고 3층까지 올릴수 있지만 전용주거지역에선 순수 주택만 2층까지 지을수 있다.

◇ 분양방식 = 순위별로 추첨방식으로 분양된다.

1순위는 공급공고일 현재 해당지역 1년이상 거주한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자이고 2순위는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세대주이다.

3순위는 일반 실수요자이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분양가의 10%) 을 내고 5개월이내에 중도금과 잔금을 모두 내는 일시납부와 2년이내에 대금을 나눠 내는 분할납부 등 두가지. 점포주택 목적으로 구입할 때는 유동인구.주변상권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게 좋다.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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