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액면분할 미래산업 1천5백만주 거래 신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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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530대로 내려섰다.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번졌고 환차익 기대 감소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줄어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7.08포인트 폭락한 535.68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1월7일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큰 낙폭이다.

내림세로 출발한 이날 주가는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기도 했으나 쏟아지는 매물을 소화해내지 못했다.

조립금속.어업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은행업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1백1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대형주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합병 발표가 난 대한중석과 거평.거평제철화학 등 거평그룹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동반 상승했다.

액면분할을 실시한 미래산업은 1천5백만주가 넘게 거래돼 단일 종목 하루 최대거래량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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