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협,배추등 계약재배 3배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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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는 4일 올해 봄 무.배추 계약재배 규모를 지난해 3천t (8억원상당)에서 올해 9천t (25억원상당) 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순천.해남.영암.나주.광주지역 단위농협들은 오는 20일까지 관내 봄 무.배추 재배농가 또는 작목반과 재배 약정을 하게 된다.

올해는 시설하우스 무.배추도 계약이 가능하다.

대금은 계약 가격의 80%까지 계약금.중도금으로 먼저 지급하고 잔금은 농산물을 수확, 판매한 뒤 정산한다.

또 판매가격이 계약 가격의 1백20%를 초과할 경우 일정 비율을 농가에 추가 지급,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고 계약 가격의 80% 이하로 떨어질 때에는 산지 농협과 농가가 일정 비율로 분담, 농가의 피해를 줄여주기로 했다.

광주 =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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