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3월 3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새바람 부는 獨 정가 8면

독일 통일의 견인차 콜 독일총리가 정치적 소명을 다한 듯하다.

야당인 사민당의 총리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슈뢰더 니더작센 주지사에 비해 국민 지지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슈뢰더는 블레어 영국총리처럼 신자유주의자다.

膏血빠는 高利사채 19면

서민 울리는 기업형 고리 (高利) 사채업소. 이자제한법이 폐지되면서 연리 최고 3백%에 이르는 고리업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직장인 등을 꾀어 고혈을 짜고 해결사까지 동원하는 영업수법과 피해 실태.

컴퓨터 大亂 D - 669 21면

앞으로 6백69일. 전세계에서 컴퓨터 대란이 일어나는 2000년 1월1일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았건만 우리의 대비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이에 대한 심각성과 국내외 사정을 특집으로 점검해 본다.

심권호 "절망 없다" 29면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규정변경으로 6㎏이나 체중을 올리는 바람에 지난해 국가대표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절치부심 노력 끝에 세계정상에 다시 섰다.

스웨덴컵 우승. 좌절하지 않는 투혼은 언제나 아름답다.

봄바다로 간 시인들 36면

유난히 시리고 어두웠던 겨울을 씻으러 시인들이 바다로 갔다.

서울 광화문에서 똑바로 해가 뜨는 동쪽에 자리잡은 '일출의 고향' 정동진으로. 봄바람 속에 우리의 소망도 찾고 감동의 시편들로 움츠러든 마음들을 펴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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