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3월까지 오른다" - LG경제연구원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자금대란이 우려되는 3월말까지는 시중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7일 '금리 언제 떨어지나' 라는 자료에서 "현재 연 20~21% 수준인 회사채 수익률은 기업어음의 만기도래 규모가 큰 다음달에는 연 23%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고 전망했다.

그러나 4월 이후 금리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연말에는 연 19~2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이어 "회사채 수익률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연 12%대 이하로 돌아가려면 금융기관 경영이 정상화되고 국가신용등급이 BBB 이상으로 높아져야 한다" 며 "그 시기는 2000년 혹은 2001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심재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