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칸에 선 영화 ‘마더’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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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호 01면

제62회 칸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 ‘마더(Mother)’의 주연배우 김혜자·원빈씨가 16일 공식 상영에 앞서 전 세계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했다. ‘마더’는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으로,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원빈씨는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철부지 아들을, 김혜자씨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범인을 찾겠다고 사투를 벌이는 어머니 역할을 맡았다. 김씨의 영화 출연은 1999년 ‘마요네즈’ 이후 10년 만이다. 봉 감독은 ‘마더’의 구상 단계부터 김씨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혀 왔다.

‘마더’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올해 칸 영화제에는 15일 상영된 박찬욱 감독의 ‘박쥐’(경쟁 부문),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 주간)를 비롯, 학생단편까지 총 10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영화제 폐막은 24일이다. 칸=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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