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油價)가 이라크의 무기사찰협정 서명에 영향받아 지난 46개월만의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 (WTI) 의 4월 인도분 가격은 유엔안보리의 이라크에 대한 석유수출 물량확대 승인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협상 성공에 힘입어 전날보다 배럴당 87센트 (5.3%) 떨어진 15.37달러를 나타냈다.
하루 하락폭으로는 지난 6월6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이날 배럴당 59센트가 내려 14.08달러까지 떨어졌다.
뉴욕 = 김동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