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LG배 바둑 첫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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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LG배 결승에서 한국의 유창혁 (32) 9단이 일본의 왕리청 (王立誠.41) 9단을 격파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劉9단은 24일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벌어진 제2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한때 위기를 맞는듯 했으나 중앙의 죽은 돌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노림수를 터뜨려 2백98수만에 흑으로 7집반을 이겼다.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LG배 결승 제2국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SBS - TV가 생중계한다.

박치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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