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 5만평 증설…수도권정비위원회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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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이 2백56메가D램과 1기가D램 등 첨단제품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또 경기도 파주에 출판단지가 조성된다.

정부는 23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위원장 高建국무총리) 를 열어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에 대해 기존 건축면적 (10만5천평) 의 49.6% 규모인 5만1천평을 증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정부관계자는 "96년 10월 발표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대책에 따라 수도권내 성장관리권역에서 반도체 등 첨단업종 공장을 기존 건축면적의 50%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라 증설을 허용했다" 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경기도파주시교하면문발리 일대 48만1천평에 파주출판단지를 조성토록 허용했다.

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올해부터 2005년까지 2천2백19억원을 들여 부지를 조성해 인쇄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 영화.방송 공연관련 산업, 출판유통산업 등을 유치하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해 수도권에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최대면적인 공장총량 면적을 지난해 4백22만6천㎡보다 5.6% 적은 3백99만㎡ (서울 13만9천㎡, 인천 55만6천㎡, 경기 3백29만5천㎡) 로 확정했다.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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