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대구극장 '사랑의 헌혈운동'전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헌혈하면 개봉 영화를 보여줍니다 - .'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대구극장 (사장 白勝敎.56) 은 16일 "영화 '킹덤' 과 함께 하는 사랑의 헌혈운동" 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해마다 3천만달러씩이나 되는 혈장수입 외화를 다소나마 절약하고 극장측은 헌혈운동을 통해 영화 이미지를 높일 수 있어 좋다는 계산에서다.

이에따라 적십자는 이날부터 22일까지 대구시중구달성동 혈액원, 헌혈의 집, 대구.경북지역 헌혈차량등에서 헌혈을 한 18세 이상 성인들에게 영화관람용 헌혈증서를 나눠준다.

극장측은 이 헌혈증서를 가지고 오는 사람에 한해 21일부터 2주동안 영화관람을 시켜 준다.

영화상영시간은 오후1시.6시.11시10분 등 3차례. 대구극장 白사장은 "헌혈할 줄 아는 사람은 충분히 공짜 영화 구경을 할 자격이 있다" 고 말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