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공사 마친 한밭수목원 전면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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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들이 9일 개방한 한밭수목원 내 산책길을 걷고 있다. 이 수목원에는 53만1000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시는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평송청소년수련원 인근 한밭수목원( 38만7000여㎡) 3단계 공사를 마침에 따라 9일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밭수목원 1단계인 시립미술관 옆(16만1000㎡)과 2단계 남문광장 주변(6만6000㎡)은 2005년 완공했다. 한밭수목원은 시가 희귀식물 및 유전자원의 보존, 증식, 전시 등 자연학습 공간 확보와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2001년부터 297억원을 들여 1945종에 모두 53만1000여 그루의 수목과 초화류 등을 심었다.

이번에 개방하는 평송청소년수련원 인근 수목원에는 장미원, 유실수원, 소나무원, 약용식물원, 목단원, 전통정원, 암석원, 생태연못, 팔각정자, 잔디광장 등이 조성됐으며, 745종의 수목 7만3000 그루와 621종의 초화류 9만2000본을 심어 희귀 특산식물 등 다양한 종이 분포돼 있다.

서형식 기자, 사진=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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