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차량기지 겉치레공사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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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고속철도공단은 6일 경부고속철도 서울차량기지 건설사업이 겉치레만을 중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 (본지 2월6일자 23면 보도)에 따라 차량기지내 건물의 내.외장재를 변경하는 것은 물론 건설공사 실시설계.시공입찰을 5월로 두달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차량기지내 일반 사무용 건물의 외벽 마감재를 법랑패널로 설계하려던 지침을 삭제하는 한편 청소원 대기실의 바닥재도 화강석에서 인조석으로 교체, 설계토록 했다.

고속철도공단은 "경제적 설계를 위해 건설업체에 입찰안내서의 내용을 수정.통보했다" 고 밝혔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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