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큰길등 9개 업체 노사협력우량기업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광주, 전남.북지역의 대표적인 노사협력업체로 화천기공 (주) (대표이사 權永斗.광주시광산구장덕동) 와 큰길식품 (주) (대표이사 孫晉鶴.군산시소룡동)가 선정, 눈길을 끌고있다.

광주지방노동청은 29일 이들 두업체를 비롯해 화천기어공업 (광주) 과 여수지역의 금호쉘화학.LG칼텍스.포철로재, 한국제분 (목포).영우식품냉동 (전주).한성공업 (이리) 등 9개업체를 97노사협력우량업체로 선정.발표했다.

지난45년 설립된 화천기공은 4백70여명의 근로자를 두고 선반등을 생산해왔으며 77년 노조창립이래 20년동안 무분규사업장으로 자리해왔다.

이회사 노조는 최근에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화천 3사랑 (개인.회사.나라사랑) 운동' 을 전개, 소모성경비지출억제등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측은 87년부터는 경영성과를 반영, 매년 1백~2백%의 추가 상여금을 지급했다.

또 회사내에 근로복지기금을 설립, 사원주택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새마을 금고를 운영, 근로자들의 평생복지를 지향하고 있다.

광주 = 천창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