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歐기업 몰려온다 5면
주가가 폭락한 데다 기업인수합병에 대한 빗장마저 느슨해지자 서구의 거대기업들이 한국기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헐값으로 알짜 기업을 삼키고 한국내 시장점유율도 높이는 '꿩먹고 알먹는' 실속을 챙길 수 있기 때문.
내년 경제 뒷걸음질 7면
IMF체제 본격적으로 열리는 내년 우리 경제는 80년 이후 18년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업률도 올해 2.5%의 두 배가 넘는 5.7%로 껑충 뛰고, 실업자수는 1백30만명으로 늘어난다.
삼성雙砲 맞수 강타 11면
백구 대제전 개막전에서 삼성과 현대가 또 만났다.
예상을 깨고 삼성의 3 - 0 완승. 현대로서는 1세트 13 - 6으로 앞서다 16 - 14로 역전패당한 충격이 너무 컸다.
7천여명의 관중들은 김세진과 신진식의 강타에 환호 또 환호.
日 소그룹문화 활발 14면
본래 문화분야는 다양하다.
일본에선 더 그렇다.
세대차 운운하더니 이젠 같은 세대에서도 차별화 얘기가 나온다.
취향대로 각개약진하자는 것인데…. 시선무시증후군에 이어 희귀한 물건찾기에 열을 올리는 그들.
대장경에 새 생명을 15면
팔만대장경에 전산화의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중앙일보의 캠페인이 일단락됐다.
세계적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우리의 손으로 지키고 가꾸겠다는 후원의 손길은 초등학생부터 팔순노인에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다.
금융피라미드 활개 23면
돈 내고 사람 모아오면 거액의 배당금 받을 수 있다? 금융 불안과 심각한 경제난 속에 요행심리를 이용한 금융피라미드 조직이 활개를 쳐 피해 속출이 우려된다.
알바니아는 금융피라미드 붕괴로 내전까지 겪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