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28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西歐기업 몰려온다 5면

주가가 폭락한 데다 기업인수합병에 대한 빗장마저 느슨해지자 서구의 거대기업들이 한국기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헐값으로 알짜 기업을 삼키고 한국내 시장점유율도 높이는 '꿩먹고 알먹는' 실속을 챙길 수 있기 때문.

내년 경제 뒷걸음질 7면

IMF체제 본격적으로 열리는 내년 우리 경제는 80년 이후 18년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업률도 올해 2.5%의 두 배가 넘는 5.7%로 껑충 뛰고, 실업자수는 1백30만명으로 늘어난다.

삼성雙砲 맞수 강타 11면

백구 대제전 개막전에서 삼성과 현대가 또 만났다.

예상을 깨고 삼성의 3 - 0 완승. 현대로서는 1세트 13 - 6으로 앞서다 16 - 14로 역전패당한 충격이 너무 컸다.

7천여명의 관중들은 김세진과 신진식의 강타에 환호 또 환호.

日 소그룹문화 활발 14면

본래 문화분야는 다양하다.

일본에선 더 그렇다.

세대차 운운하더니 이젠 같은 세대에서도 차별화 얘기가 나온다.

취향대로 각개약진하자는 것인데…. 시선무시증후군에 이어 희귀한 물건찾기에 열을 올리는 그들.

대장경에 새 생명을 15면

팔만대장경에 전산화의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중앙일보의 캠페인이 일단락됐다.

세계적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우리의 손으로 지키고 가꾸겠다는 후원의 손길은 초등학생부터 팔순노인에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다.

금융피라미드 활개 23면

돈 내고 사람 모아오면 거액의 배당금 받을 수 있다? 금융 불안과 심각한 경제난 속에 요행심리를 이용한 금융피라미드 조직이 활개를 쳐 피해 속출이 우려된다.

알바니아는 금융피라미드 붕괴로 내전까지 겪었다는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