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미식축구]샌더스,2천야드돌파 위업…NFL 통산 3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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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샌더스는 산타클로스였다.

미프로미식축구 (NFL) 최고의 러닝백 배리 샌더스 (디트로이트)가 시즌 2천야드 돌파의 금자탑을 세우며 팀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안겼다.

샌더스는 22일 (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뉴욕 제츠와의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1백84야드를 전진하는 활약을 펼쳐 시즌 통산 2천53야드 러싱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2천야드를 넘어선 선수는 에릭 디커슨과 O J 심슨 등 2명뿐.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샌더스의 활약에 힘입어 13 - 10으로 역전승, 29일 플레이오프에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

랜덜 커닝엄이 이끄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39 - 28로 제압,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 28일 뉴욕 자이언츠와 맞붙게 됐다.

한편 뉴욕 제츠가 디트로이트에 패함에 따라 AFC 동부의 라이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마이애미 돌핀스는 23일 경기전적에 상관없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 29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3일 경기에서 이긴 팀이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갖게 된다.

덴버 브롱코스는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38 - 3으로 대파, 29일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홈구장의 이점을 안고 싸우게 됐다.

이날 경기로 최종 확정된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다음과 같다.

이태일 기자

▶NFC

미네소타 - 뉴욕 자이언츠 (28일)

디트로이트 - 탬파베이 (29일) 샌프란시스코.그린베이는 1차전부전승

▶AFC

잭슨빌 - 덴버 (28일)

마이애미 - 뉴잉글랜드 (29일)

캔자스시티.피츠버그는 1차전 부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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