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위저즈, 올시즌 홈서 첫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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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워싱턴 위저즈가 서부지구 태평양조의 강호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제물로 올시즌 홈경기에서 첫승을 거뒀다.

위저즈는 3일 (한국시간) 새로 마련된 홈구장 MCI센터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 (NBA) 슈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의 우위 (46 - 35) 를 바탕으로 95 - 78, 17점차의 대승을 거둬 홈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등 2만여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위저즈는 포워드 주안 하워드.머레이시 트레이가 18점씩 올리는등 선수 6명이 10점대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위저즈는 무려 19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싸움에서 주도권을 장악했다.

슈퍼소닉스는 독일용병 데틀레프 슈렘프 (17점) 와 빈 베이커 (22점)가 분전했으나 골밑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닉스는 '킹콩' 패트릭 유잉 (25점.15리바운드) 이 골밑에서 홀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성호준 기자

◇ 3일 전적

샬럿 121 - 102 새크라멘토

워싱턴 95 - 78 시애틀

애틀랜타 112 - 79 댈러스

휴스턴 112 - 100 덴버

피닉스 90 - 86 밀워키

샌안토니오 90 - 84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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