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밀양 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보경옹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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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 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보경(河寶鏡)옹이 2일 오전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지난 60년 밀양국악협회를 발족한 후 밀양아랑제등 많은 민속놀이를 발굴, 복원했으며 8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지정및 보유자 인정을 받았다.

이후 밀양 백중놀이 전승활동에 전념하면서 93년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유족은 2남3녀가 있으며 손자 河龍富씨 (41)가 이 민속놀이의 전수를 받았다.

발인은 6일 오전9시30분 경남밀양시삼문동351 자택서, 장지는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 선산. 0527 - 354 - 5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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