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에서 봄 기운을 느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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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부드러운 봄 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만끽하세요.” 상명대학교 예술대학은 12~13일 이틀간 천안캠퍼스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2009 상명 봄예술축제’를 연다. ‘모두가 하나 되는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축제는 대학 구성원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행사다. 상명대는 이번 축제기간 주민들을 위해 바자회와 아트마켓, 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특히 이 기간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문 의료진의 무료 진료서비스, 장수사진·가족사진 촬영,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다문화 가정만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상명대는 또 전국 만 6~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봄의 정취를 표현하는 그림·만화 그리기, 사진 찍기 등을 겨루는 ‘창작실기대회’와 해외 유명 석학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특강도 갖는다. 이와 함께 ‘천원의 콘서트’를 이번 축제기간 중 캠퍼스 무대로 옮겨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장혜숙 상명대 예술대학장은 “이번 축제는 대학에서 마련했지만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에게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민들도 많이 참여해 축제를 더욱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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