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시장 안정에 공적자금 투입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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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일본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공적자금 (세금) 투입을 서두르고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총리는 23일 야마이치 (山一) 증권 도산 직후 미쓰즈카 히로시 (三塚博) 대장상과 가진 심야 협의에서 공적자금 투입에 반대했던 기존의 입장에서 후퇴, 중앙은행 특융을 지원하고 공적자금 투입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관계기사 28면〉 미쓰즈카 대장상은 이에따라 야마이치증권의 자진폐업과 관련된 긴급 담화에서 "금융시장의 불안과 일본 경제의 불투명을 걷어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도록 일본은행등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며 공적자금 투입을 시사했다.

도쿄 = 이철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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