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학능력시험 당일 기업체·관공서 10시까지 출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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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9일에는 기업체및 관공서의 출근시간이 오전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16일 교육부가 마련한 교통대책에 따르면 시험 당일 전국 시지역 (제주도및 동해.김제.남원.정읍.영천.문경.밀양시는 제외) 과 교통량이 많은 경기도 화성.김포.광주.안성읍 소재 기업.관공서의 출근시간이 이처럼 조정된다.

또 전국 8백20개 시험장 (중.고교) 2백m 주변에는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돼 수험생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교통혼잡이 더 심할 전망이다.

또한 19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의 지하철및 전철 운행이 55회 늘어나고 시내버스도 운행간격이 평소 10분에서 7~8분대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오전8시40분부터 15분동안, 오후4시10분부터 20분동안 실시되는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소음방지를 위해 버스및 열차등 모든 운송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이 의무화된다.

한편 기상청은 예비소집일인 18일과 수능일인 19일 영동.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오전엔 영하 4도에서 0도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망, 수험생들이 체온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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