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개막후 8연승을 달렸다.
반면 시카고 불스는 워싱턴 위저즈에도 일격을 당해 이틀 연속 패했다.
호크스는 13일 (한국시간) 벌어진 97~98미국프로농구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5 - 84이던 종료 8초전 무키 블레이록 (18점.9어시스트) 의 3점쐐기포로 레지 밀러 (30점)가 분전한 페이서스를 89 - 86으로 물리쳤다.
센터 디켐베 무톰보는 25득점.15리바운드, 스티브 스미스는 21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호크스는 파죽의 8연승을 기록, 지역연고지가 세인트루이스였던 지난 67년 7연승이후 30년만에 팀 역대 개막후 최다연승 기록을 경신하며 무패가도를 질주했다.
위저즈는 주원 하워드 (18점).로드 스트릭랜드.크리스 웨버 (이상 17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홈팀 불스에 90 - 83으로 역전승했다.
불스는 마이클 조던 (28점) 이 필드골 성공률 36%에 묶이고 뒷심 부족을 역력히 드러내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불스는 조던이 빠졌던 지난 94~95시즌 이후 처음으로 초반 4승4패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앤투완 워커 (19점.12리바운드) 의 골밑 활약속에 특유의 압박수비로 32개의 범실을 유도하며 96 - 86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불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셀틱스는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고 너기츠는 1승도 올리지 못한채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13일 전적
보스턴 96 - 86 덴버
애틀랜타 89 - 86 인디애나
새크라멘토 115 - 89 올랜도
뉴욕 93 - 70 토론토
워싱턴 90 - 83 시카고
필라델피아 114 - 100 휴스턴
피닉스 103 - 95 밀워키
유타 98 - 80 밴쿠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