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어고와 대구과학고가 내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11일 마감한 결과 대구과학고는 지난해 지원자수와 비슷한 반면 대구외국어고는 모집정원에 미달됐다.
대구과학고는 모집정원 1백20명에 1백79명 (남학생 1백19명.여학생 60명) 이 지원, 1.4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외국어고는 모집 인원 1백80명 (영어과 1백20명.중국어과 30명.일어과 30명)에 1백63명이 지원, 17명이 미달됐다.
이와관련 대구외국어고는 "추가접수.지원자격완화등을 검토, 모집정원을 채우는 방안을 시교육청과 협의해 빠른 시간내 발표하겠다" 고 밝혔다.
외국어고 관계자는 "교육부의 비교내신제 폐지로 내신성적 불이익을 우려한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대구 = 안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