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괴물 중국 TV서 다큐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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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논란을 빚고 있는 백두산 천지의 수중 괴수 존재 여부를 파헤친 TV 다큐멘터리가 완성됐다.

40분짜리의 이 다큐물은 중국 지린 (吉林) 성의 천지괴수연구회와 훈춘 (琿春) 방송국이 2년간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10일 첫 전파를 탔다.

이 다큐물에선 천지의 괴수를 찍었다는 비디오 테이프와 다량의 사진이 처음 소개됐으며 수십명의 목격자들이 등장, 괴수의 존재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린대학의 저우제원 (周介文) 교수가 94년 7월24일 카메라로 연속 촬영한 20여장의 괴수 활동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 = 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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