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안중근 서거 99주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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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안중근 서거 99주년,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동북아학회(회장 오수열)와 한국민족사상학회(회장 정경환)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부산 동의대 인문대 602호에서 ‘안중근의 민족사상과 하얼빈의거의 의미’를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연다. 미완의 유작으로 끝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을 재조명한 다. 051-334-8881.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표방한 천도교(교령 김동환)가 다음달 5일 창도(創道) 150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천도교(옛 동학)는 제1세 교조인 수운 최제우가 1860년 4월5일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無極大道)를 받은 날’을 창도일로 정하고 최대의 경축일로 삼아왔다. 4일 오후 2시에는 천도교 2세 교조인 최시형 동상이 있는 경주 황성공원에서 참배식을 갖고 경주 시내를 돌며 ‘동학군(軍) 마임놀이’ 등 퍼포먼스 행진을 벌인다. 경주 노동고분공원에서는 경축 전야제와 불꽃놀이 등을 연다. 5일 오전 11시에는 구미산 용담 성지에서 기념식을 봉행한 뒤 그림 그리기 대회, 풍물놀이, 민요 한마당, 동학군 무예무 등 축하행사를 벌이고 천도교 정신을 알리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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