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특수 효과 아이맥스로 본다…63영화관 '스페셜 이펙트'개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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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할리우드가 세계영화시장을 지배하는 이유는 인간의 상상을 마음먹은대로 화면에 펼쳐내는 특수효과기술 때문이다.

'스타워즈' '인디펜던스 데이' '킹콩' 등 영화사에 영원한 볼거리를 제공했던 대작들의 특수효과 비법들이 아이맥스 화면으로 재현된다. 눈부시게 발달하는 시각효과 기술로 환상적인 장면을 실현시킨 영화제작기술을 다큐멘터리로 엮은 '스페셜 이펙트' 가 11월8일 63아이맥스 영화관에서 개봉된다.

'스페셜 이펙트' 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위에서 전투기의 공격을 받는 킹콩의 몸부림, 우주함대가 객석을 공격하는 듯한 '스타워스' 의 우주전투, 백악관을 폭파시켜 나무상자처럼 날려버리는 '인디펜던스 데이' 의 명장면, '쥬만지' 에서 관객들에게 달려드는 사자의 모습등을 보여 주며 할리우드 시각효과 기술의 비밀들을 설명한다.

관객들이 평소 도데체 저 장면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 주는 것이 이 다큐멘터리의 제작 의도. 따라서 다양한 시각효과 기술과 훌륭한 실례들을 대형화면에 보여 주면서 영화 못지 않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채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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