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위기 극복 앞장서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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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계가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이제훈)는 24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제7대 대표단 출범식을 열고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자원봉사운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선언문에서 “소외 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 건설을 위해 활동해 온 전국 800만 자원봉사자들은 경제 위기 극복과 사회 통합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사회지도층도 이에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44면>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대독)에서 “2007년 겨울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검게 변한 서해안을 130만 자원봉사자들이 푸른 바다로 되살려 놓은 벅찬 감동이 있었다”며 “경제위기도 봉사자들의 힘을 통해 앞당겨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선언식에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김경동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 최일섭 한국자원봉사학회장, 이순동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전국의 자원봉사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봉사 서명식도 가졌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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