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MICE 산업도시 선포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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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유인촌 문화부장관(左)과 박성효 대전시장이 MICE 선포식을 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의 하나인 ‘MICE(회의관광) 산업’ 이 대전시의 전략산업으로 육성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MICE 산업도시 대전 선포식’을 열었다.MICE 산업은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Event(전시·이벤트)를 융·복합한 것으로 선진국에서 주목 받는 관광 서비스산업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은 유인촌 문화부장관으로부터 국제회의도시 지정 패를 전달받았으며, 한승수 총리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박성효 시장은 축사에서 “과학도시의 특성을 부각해 국제화 시대에 주목받는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산업 육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이날 지역의 4개 대학, 3개 호텔, 대전관광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까지 대전컨벤션센터 가동률을 70%로 높여 연간 14만명을 유치해 국제회의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는 육성전략을 추진히 위해서다.

아울러 중부권 지역의 특화된 연구 및 기관 관련 국·내외 회의를 유치하고 고부가 가치의 기획 전시회를 발굴, 개최해 수익 창출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김낙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연간 수천에서 수만 명에 이르는 MICE 관련 방문객들은 규모도 크고 1인당 소비지출액도 일반 관광객보다 월등히 높아 관광수익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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