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때 24시간 여행자를 돌봐주는 상품이 있을까. 해외여행에는 예상치 못한 위험이 뒤따르게 마련. 갑작스런 질병의 발생, 교통사고나 법적인 다툼, 여행가방의 분실등이 그런 예다.
이에 착안한 '해외여행 해결사' 형 상품이 이달말 국내에 상륙한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어시스트 카드' 는 여행의 불편을 전화 한통화로 해결해주는 여행상품이다.
물론 한국말로도 통화가 가능하다.
이 카드는 예컨대 아프다는 전화연락을 받는 즉시 여행자를 병원으로 후송해주고 병원비를 내준다.
여행자가 객지에서 병을 앓거나 사망하면 가족들을 비행기 티킷을 끊어 현지로 보내준다.
유해송환.유족의 귀국도 이 카드의 몫이다.
여행자가 위법행위로 구속되면 보석금 (최고1만달러) 을 빌려준다.
수화물을 분실했다는 연락을 받으면 자체 추적시스팀을 가동, 여행지까지 수화물을 운반해준다.
이 카드 회원들은 보석금 반환외에 여행후 따로 비용을 낼 필요가 없다.
이 카드의 서비스지역은 87개국. 남미등 여행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있고 해외 유학생과 해외출장이 잦은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다.
여행보험이 여행자의 불편을 사후 금전으로 보상한다면 어시스트 카드는 불편이 발생할 때 즉석에서 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용료는 여행기간에 따라 1인당 48달러 (5일.한화4만3천원)~5백20달러 (1년.한화47만원) .어시스트 카드 코리아 (02 - 548 - 2222) .
송명석 기자